오행.천간.지지의 특성
오행.천간.지지의 특성
사주(四柱)와 오행
사주 팔자 오행(四柱 八字 五行) 중의 사주(四柱)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형상한 것이고, 오행(五行)은 우주만물의 구성 원리를 뜻하게 된다. 우주만물은 오행(五行)의 원리로 되어지지 않은 것이 없으니 바윗돌 하나에도 생명이 있다 하겠다. 사주(四柱)를 써놓으면 팔자(八字 : 말 그대로 여덟 자를 의미한다.)가 되고, 팔자(八字)를 풀어놓으면 오행(五行)의 숫자가 나오게 되니 이것으로 인간의 수명과 인생을 풀이하게 된다. 사주(四柱)를 사시(四時)로 본다면 연주(年柱), 월주(月柱), 일주(日柱), 시주(時柱)에서 일주(日柱)를 자기 자신의 왕성한 운명(運命)으로 본다. 즉, 인생에서 자기 자신의 청춘인, 결실을 의미하는 가을로 보면 된다. 학문적으로 볼 때 사주(四柱)상의 연주(年柱)는 조상의 덕을 받는 것으로, 월주(月柱)는 부모의 보살핌을 받는 것으로 보니, 이 사이를 25년으로 보는 것이다. 일주(日柱)는 결실의 가을로써 자신의 운명(運命)을 가장 강하게 나타내니, 월주(月柱)와는 25년의 기간을 나타낸다. 시주(時柱)는 겨울로 비유할 수 있으며 인생의 나머지 25년을 나타내게 되어, 75세 까지를 일할 수 있는 나이로 볼 수 있다. 75세도되기 전에 벌써 늙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운명(運命)에 대하여 아주 무책임한 인간이 되는 것이다.
年柱 ‥‥ 祖父 祖母 머리 봄 조상의 덕
月柱 ‥‥ 父 母 가슴 여름 부모의 덕 ㅣ 25年
日柱 ‥‥ 男 女 배 가을 자신의 운 ㅣ 50年
時柱 ‥‥ 子 女 다리 겨울 미래의 운 ㅣ 75年
사주 팔자(四柱 八字)는 누구나 고칠 수가 있다.
'운명(運命)은 빗겨 가면 된다.' 하는데, 운명(運命)은 빗겨간다고 해서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운명(運命)이라는 어느 한 공간에 숨어 있다가 후에 더 큰 것, 더 나쁜 것이 공(空)으로 되어 다시 오게 된다. 피한다고 해서 그 운명(運命)이 안 오는 것이 아니니, 어떤 것이고 피하지 말고 부딪쳐서 극복을 할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한 것이다.
타고난 사주 팔자( 四柱八字)의 기운대로 살면서 도(道)를 통(通)한다는 것은 역시 불가능하니, 이에 비로소, 개운(開運)이라는 것이 대두되었다.
오행(五行)의 의미에서 행하지 않는 것은 공(空)이요, 무(無)이다. 곧, 행하는 것만이 변화를 가져오게 되나니, 생명들에게 오행상의 다섯 가지 성질을 갖게 한다. 모든 생명체는 무기질(無機質)과 유기질(有機質)로 이루어져 있으니 여기에도 다섯 가지 성질이 있다. 무기질은 그 행동 반경이 점이라고하는 상태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게 되고 그 안에서 생명을 지니고 있게 될 뿐이다. 다시 말해서 어떤 형체 내에서 공간학상의 생명으로만 유지하게 될 뿐이다. 유기질(有機質)이란 것은 생명 생태계(生命 生態系)의 유기물에 딸리는 물질의 성질을 말하는 것으로 자력(磁力)과 원력(元力)과 중력(重力)이라는 행동반경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라고 하는 생명체만은 다른 생명체와는 달리 모든 것을 극복해 낼 수 있어서 공간이든 땅속이든 지상이든 마음대로 움직일 수 가 있다.
짐승들은 본능뿐인 자연 생태계에 순응하면서 일정한 틀 밖을 결코, 벗어나지 않는다. 이렇듯이 오행(五行)의 성질로서 이루어진 생명체는 각기 다르게 존립한다. 그 이외에도 인간은 의학이나 과학으로 규명해내지 못하는 0.00000000 세계, 다시 말해 일억분의 일초 세계의 바이러스 세계에서도 오행(五行)의 성질은 존재한다. 하지만 아주 극히 미세한 바이러스는 움직이질 못한다. 생성되면서 정지되어 있어 우주공간에 그득하게 차여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64분의 1초를 충분히 살아가는 바이러스를 통해서 인간은 듣고 보고 생각하게 된다. 다시 말해 인간은 64분의 1초에 맞춰져 있다. 사주 팔자(四柱 八字)내에서 오행(五行)이 어떻게 작용하는가 하는 것은 오행(五行)이 각각 제 값을 구하려고 하는 오욕(五慾 : 木,火,土,金,水)을 갖게 한다.값을 원한다고 그 값의 대가인 운명(運命)이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욕심이 그대로 운명(運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사주 팔자(四柱 八字)상에 원진(怨嗔)과 합(合)의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예를 든다면, 어떤 사업 확장을 계획하는 사람이 목(木)이 하나도 없으며(不見木則) 원진살(怨嗔殺)이 있으면 자연 생성의 기운이 없는데다가, 원진(怨嗔)의 나쁜 기운이 작용을 하므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오욕(五慾)은 본능이라 하여 원진(怨嗔)과 합(合), 그리고 오행(五行)의 정당한 수리에 의해서, 운명(運命)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오행(五行)의 작용인 것이다.
4) 세운역(世運易)의 의미
세운역(世運易)은 다른 말로 세역(世易), 혹은 공역(空易)이라 한다. 여기에서 말한 세운역이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간의 운명(運命)에 대한 규명' 이상(以上)의 것이다. 그런 인간의 운명에 대한 규명뿐만이 아니라, 그 인간의 운명과 지구, 좀 더 나아가 우주 전체를 있게 하는 더 이상 크고, 넓고, 깊은 심오한 자연 법칙에 해당하는 개념인 것이다. 세운역이라 함은 태양력(太陽曆)을 위시한 아홉 개 항성의 심오한 자력 형성에서 나오는 대자연의 연계성에서 이어지는 운동 작용의 이치를 품하여 서로의 질서와 조화를 확립케하여 주는 자연 순리 법칙을 말한다. 우주 궤도의 질서가 규칙으로 행역화(行易化)하면서 세월이 흐르니 새로운 환경에서 각 일층 진보된 문화가 이루어져 물질 문명이 성(盛)하게 되었다. 인간의 두뇌는 형상적인 것에서 잠재적인 것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니, 무한한 상념들을 현실로 바꾸어 놓게 되었다. 이에 현실적인 충족을 필요로 하게 되어 대자연의 행역 이치인 세운(世運)을 형상 하는 생활권으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
세운은 생로병사(生老病死)의 틀에서 탈피하여 영혼(靈魂)의 '뒤'와 '안'의 세계에까지 관심을 갖기에 이르렀다. 여기서는 그 관심의 눈을 자기 내부로 돌려 이 광대무변(廣大無邊)한 우주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그리하여 어떤 곳으로 향하고 있는가를 알아보도록 한다. 世易에서 한가지 중대하고 명심해야 할 사항은 變化라는 점이다. 공간(空間)과 우주(宇宙), 인간사(人間史)는 무수히 변천해 왔다. 변화와 양음(陽陰)의 조화, 현묘 한 이치에 대한 신선한 알음(覺)과 겸허한 마음 자세에서는 고정(固定)따위의 구태의연하고 유치한 부질없는 공간(空間)에 죄를 짓는 언행(言行)은 있을 수가 없다. 자연의 흐름 속에서 자연의 법칙을 꿰뚫고, 자연의 일부가 되어 자연을 영위할 수 있게 되면 마음의 여유는 절로 생기게 되어 심파가 가라앉고 무한한 易의 세계로의 여정에 발걸음을 옮기게 되어 있다. 육신은 시간과 공간에 매어 유산하지만 영혼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여행하게 되어 있다. 언제나 가까운 것에서부터, 주변의 것에서부터, 사소한 일에서부터, 가이 없는 우주의 원리를 깨우치는 자연스러운 자세가 요구된다 할 것이다.
우리는 어느 한 면에 몰두하여 그것에 집착하는 많은 사람을 본다. 이를 열린 마음이라고들 하지만, 그것이 어디 알음 세계로 갔다 온 사람일 수 있는가? 그것은 지혜의 창고, 우주의 비고를 훔쳐본 사람에 불과한 것이다. 자신의 것에만 집착하는 무수한 인간들, 그것이 어떻게 자신만의 것인가? 어떻게 利己主義가 성립될 수 있는가? 자신의 것이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그 텅빈 공허한 언행에 의해 우리 공간에는 더러운 기운만이 축적되어 지고 있다. 공간에서 빌려 온 것은 공간에 갚아야 한다. 어떻게 자신이 획득한 것인가? 내가 남에게서 빼앗았는가 ? 노력의 순수한 동기는 사라지고 더럽고 추잡한 결론적인 편욕에 눈이 어두워져 자연의 미소를 망각하는 것은 자신 스스로가 파 놓은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된다는 식의 인간의 인식적인 면면들 인간사의 제반 운영 법칙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이전의 자연이라는 수레바퀴의 움직임의 한 단면일 뿐이고 질서일 따름이다.
인간은 우스꽝스럽게도 어떤 일에 대하여 어떤 사건에 대하여 언제나 인간의 척도로서 평가하려고 한다.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진정 잠에서 깨어나고 너 자신을 알라. 그리고 누가 말한 것처럼 자연으로 돌아가라.(다소 의미에는 차이가 있지만) 제발 편견과 독선에서 벗어나라. 왜 '나'이고 어찌하여 '너'이며 무엇 때문에 '우리'이어야 하는가? 사탕발림에 불과한 것인가 ? 맨밥보다는 콩자반이 좋아서 인가? 자기 것을 갖추면서 남의 것에도 부드럽고 여유 있는 관심과 호의를 보여주고 같이 더 높은 세계로 함께 가는 정다운 만남의 이어짐들 속에서 도의 행위가 비롯되고 끝마치는 것이 아닌가 ? 거기에 왜 '나만'이 '너만'이 '우리만'이라는 것이 있는가? 가지만 보고 뿌리는 찾으려 들지 않는 사람들을 배격하는 것 또한 씨앗을 모르는 소치이다. 선과 악은 양과 음이며 + 와 - 이다. 그럼, 그 이전에는 중성이 있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옳고, 누구에게나 맞는 것, 그것이 道이고, 아름다운 사람들에 의한 아름다운 세상을 이룩하자는 것이 道이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아름다워지고 그리하여 밝고 맑고 깨끗한 세계를 건설해 보려는데 道의 시작과 끝이 있는 것이다. (道는 시작과 끝이 없다. 왜냐하면 시작에서 끝, 끝에서 다시 시작, 시작에서 다시 끝의 운행이므로 하나의 원으로 울 지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새로움이 있고 신선함이 있고 충격이 있게 되는 것이다. 한울의 법칙이다.) 변화 과정의 원리를 해독한자(풀어 헤친자)에게는 변화가 이용되어질 수 있다. 그리하여 유사 이래로 수많은 기인 인사들이 명멸하였고, 혹은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방황하고 갈구하는 이의 등대가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어느 누구도 이를 깨우쳐서 변화를 활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天地人三界의 원리가 극히 미미한 일부분인 것이다. 인간은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인 것이 여기에서 비롯(始)되는 것이다. 앞서 전술한바 와 같이 先天은 大陽數理度數 作用이고, 後天은 大陰數理度數의 作用이 있게 되어 後天 대음수는 先天의 모든 비롯됨과 行存의 분열, 발달, 전개를 어울져 열매맺게 하고 매듭 지게하며 결실을 가져오게 하며 성숙과 조화를 영글게 하는 결론적인 흐름의 위대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하여 先天의 相極과 투쟁을, 後天에서는 相生과 화합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世易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언어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표현에는 2가지 매개물이 있는데, 즉 문자와 수리이다. 물론 표정이나 몸짓 등이 있으나 이는 표현의 보조물이라 할 수 있다.
문자와 수리는 각기 양과 질의 면이 있으나, 언어의 양태는 외면적인 양의 언어 속에 질의 내용을 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수박 겉핧기 식으로 언어의 외적인 면을 주시하다 보면 공간에 던져진 언어는 그대로 떠돌아 버리게 된다. 그리하여, 공허한 언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표현의 매개물인 언어의 외형에만 집착하여 천간의 또는 지지의 여러 표현 중에 하나에 정신을 잃고 사고를 한계 지우는 잘못을 범하지 않아야 한다. 언제나 순수함으로 충일하여 넘나드는 너머의 세계를 향하는 참신한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는 많은 知識을 갖고 있다. 생활 속에서 책 속에서 기타 모든 행위에서 우리는 직접 많은 지식을 시간대 속에서 취하여 현재 지니고 있다. 그러나, 왜 우리는 그 많은 지식에도 불구하고 부족해 하고 불안해하고 뭔가 불만에 차 있는 것인가 ? 그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엿볼 수 있다. 즉, 모든 지식이 제 각각으로 두뇌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서는 뇌파의 파장 속에 용해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며, 또 하나는 물론 전제에서 장점의 언어들을 생략하고 단점의 원인(불안, 초조, 부족, 불만 등)들을 제시하였으므로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모순이 될 수 도 있지만 여하튼 설명하자면 그것은 겸허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외부에 나타난 것에 불과하며, 이 경우 그 사람은 불안이나 불만보다는 자연스러움 속에서 자연의 일부가 됨에 지나지 않는 것이므로 天地의 차이가 있게 되는 것이다. 언제나 마르지 않고 고갈되지 않는 맑고 깨끗한 성수의 샘을 영육 속에 간직할 수 있게 되는 가장 기본은 자연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에서 가능하다 할 것이다.
世易에 대한 탐색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근시안적인 시각 외에 원시안 적인 안목을 고루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두름 속에서 주접스러움이 싹트고 空間에 충만해 있는 못된 기운이 뇌파에 그 촛점을 맞추어 일응 현상으로 외계에 표출되어지는데 이 경우 제대로 관조가 없게 되면 안개 속에서 미궁으로 빠지게 되는 사고를 겪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를 혼났다고 하게 된다. 제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추스리게 되면 기다렸다는 듯이 의혹과 미혹의 눈덩이가 한없이 굴러 헛스러운 모양과 행위권으로 유도하여 권태와 방만의 나락으로 추락하는 볼상 사나운 일이 있기까지 인간은 제 각각으로 떠 벌이게 된다. 世易은 인간(人間)의 변화(變化)과정이다. (天地氣運과 상응하는) 따라서 예컨데 본인의 사주팔자가 마음에 들지 않거든 바꿀 수가 있는 것이다. (그 또한 자연 순리 법칙에 부응하면서) 법칙성(法則性)은 질서(秩序)이다. 법칙성(法則性)에 대한 순응(順應)은 의지하는 것도 포기하는 것도 아니다. 활용(活用)이다. 우주원력(宇宙元力)의 자연적인 흡수와 운행(運行)의 묘법이 이해를 통한 행위(行爲)의 펼침(宣)이다. 易은 이미 전개되어 왔고 진행되고 있으며 발전될 것이다. 삶은 易이 아닌가? 宇宙는 곧, 易이 아닌가? 왜 점과 선에 구속되어 언어적 속성에만 굶주려 분열상만에 만족하는가 ? 과연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고 얻어 이음 시키고 열매맺어 잉태시킬 것인가? 의미성은 또 어디서 찾아낼 것인가? 어느 하나에 귀일시키는 그 자체에 대한 인육적인 집착에서 통일은 어렵고 회의에서만이 극으로 치닫게 하는 원흉이 되는 것이며, 보는 것이다. 그리고 흐르는 것이다. 그리고 행위(行爲)하는 것이다. 생하고, 쉬고, 그리고 이어주는 것이다. 울로 연결 지어짐을 받아들여 받아들임 속에서 순화되고, 순화 가운데 만남이 이루어지고, 이루어짐 속의 시간대와 공간의 교감이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끝남은 곧 시작임을 이해해야 한다. 원대한 세계 속에서 오묘한 이치를 간직하고 냉정함과 불끈 열기를 화합하여 온유함과 부드러움, 강과 약으로 사상을 균일시켜 三時(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것이 어쩌면 용이한 일일 것이다. 우리는 울이 아닌가. 각각의 개성들이 존재함 가운데서도 서로가 있게 되는 것은 그것이 곧 天地人三界의 원리가 아니겠는가.
1) 오행의 실체
오행(五行)은 상생작용(相生作用)과 상극작용(相剋作用)을 한다.
◈ 相 生 ◈
상생작용(相生作用)은 사물과 현상에서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순서, 다시 말해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 水生木의 순서로 서로 도와주며 생하는 작용이다.
장작(木)을 태워 불길(火)을 일으키는 형상으로 木이 火를 생하게 되고, 봄이 되어 만물이 땅(土)에서 생겨날 때, 따뜻한 기운(火)이 있어야 하는 현상과 같이 火는 土에 생기(生氣)를 주게 된다. 토생금(土生金)은 지하자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물(金)은 땅(土)속에 묻혀있는 원리로 이해할 수 있으며 금생수(金生水)는 바위(金)틈에서 물(水)이 솟는 원리로, 수생목(水生木)은 나무(木)을 빨아올려 자라게 되는 원리로 이해할 수 있다.
◈ 相 剋 ◈
상극작용(相剋作用)은 사물과 현상에서 오행(五行)이 서로 제약하는 관계, 다시 말해 木剋土, 土剋水, 水剋火, 火剋金, 金剋木하는 작용이다.
금극목(金剋木)은 도끼(金)로 나무(木)를 베어내는 형상으로 목극토(木剋土)는 나무(木)가 대지(土)에 뿌리를 내리는 형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토극수(土剋水)는 흙(土)으로 제방을 쌓아 홍수(水)를 막을 수 있는 형상이며 수극화(水剋火)는 물(水)로 불(火)을 끄는 형상으로, 화극금(火剋金)은 불(火)로 쇠(金)를 녹이는 형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오행(五行)의 실체는 생명체 자체(生命體 自體)를 말한다. 수생목(水生木)이라 함은 수(水)와 목(木)이 만나는 중간 지점에서 생하는 자력(磁力)으로, 모든 작용을 생명체 현상(生命體 現象)으로 풀이해 볼때 어느 곳에나 설정이 되어 있다. 여기서 수(水)와 목(木)은 물(水)과 나무(木)를 말하는 것이 아니며 물(水)의 기운(氣運)과, 나무(木)의 기운(氣運)을 말한다. 또한 수생목(水生木)이란, 마치 나무 밑으로 물이 흐른다고 해서 나무의 뿌리가 반드시 그 물 쪽으로 뻗는 것은 아닌 것과 같이, 水가 일방적으로 木을 생하는 것이 아니라, 木도 함께 서로서로 상응 작용(相應 作用)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오행(五行)의 작용은 필요에 의한 상대성 원리(相對性 原理)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이 오행(五行)의 실체가 되는 것이며, 위의 원리는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 水生木의 원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2) 오행의 작용
木: 初에 분화 작용(分化作俑) 前의 방각수리(方角數理)에서 생출(生出)되어진 최초의 (싸울각)을 木이라고 한다. 木의 본질은 생기와 성장이다.
① 木이 木을 만나면 火로 화한다.
② 木이 火를 접해야 분열·발달하게 된다.
③ 木이 土를 만나야 안정된다.
④ 木이 金을 만나면, 투쟁, 성숙, 점령 등의 작용을 시도하게 된다.
⑤ 木이 水를 만나야 대물림을 가능하게 하여 준다.
火: 木에서 자연 발생한 것이 火이다. 火는 소멸과 생성을 관장하게 된다.
① 火가 木을 만나면 친정을 돕듯이 사계절의 온도 작용을 하며 준다.
② 火가 火를 만나면 곧 생명을 탄생시켜 놓게 된다.
③ 火가 土를 만나면 만물을 형성하여 놓는다.
④ 火가 金을 만나면 물질 문명과 첨단 산업 기술을 양산해 놓게 된다.
⑤ 火가 水를 만나면 평안 뒤의 전쟁과 폐허 후의수교를 잉태하며 준다.
土: 木과 火의 완전한 결합으로 생성된 것이다.
土는 기본, 번영, 융화, 집산 되어지게 하는 五行의 중앙에 위치한다.
① 土가 木을 만나면 단단해지고 활기를 찾게 된다.
② 土가 火를 만나면 생명을 주도하게 된다.
③ 土가 土를 만나면 세월의 역사성을 인식하게 하여 무궁무진한 자원을 이루어 놓는다.
④ 土가 金을 만나면 서로를 위한 일들을 협동케 하여 준다.
⑤ 土가 水를 만나면 비옥하여져서 지배자를 사육해놓게 된다.
金: 木, 火, 土가 이루어 놓은 결정체가 金이다.
가장 단단한 성격에서 가장 무른 것까지의 특성으로 이루어져 核산업 기술의 기본이 되었다.
① 金 木을 만나 변형되기 시작했다.
② 金이 火를 만나 형태 변동이 이루어졌다.
③ 金이 土를 만나면 보존 유지된다.
④ 金이 金을 만나면 충돌하여 상호간에 피해를 입는다.
⑤ 金이 水를 만나면 유구한 역사의 현장을 후세에 남길 수 있는 끈기가 된다. 그것은 강한 생명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水: 水는 五行의 순서 속에서 자동 생산되어져 우주 전체의 생명줄을 쥐고 있게 된다.
① 水가 木을 만나면 결합하게 된다.
② 水가 火를 만나면 분리되어 버리고 만다. 분리 과정의 열기에서 온도를 유지하게 하는 힘을 얻게 된다.
③ 水가 土를 만나면 생하여 도움을 주고받으면 공생공존하게 된다.
④ 水가 金을 만나면 보호받는다.
⑤ 水가 水를 만나면 최후의 결정체를 이루게 된다.
위에서 살펴본 五行作用 역시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각기 만남으로 어느 것이 강하고 어느 것이 약하냐에 따라 그 작용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木이 火를 만나면 분열·발달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火가 적당한 때의 경우인 것이다. 만약 火의 작용이 너무 세다면 火의 열로 木은 당연히 바짝 마르거나 타버리고 말 것이다. 木의 입장은 언제나 타버리고 마는 것이지만 만약에 甲이라는 사람이 木의 입장인데 자기가 火를 만났다면 火가 너무 강해지지 않도록 잘 조정해야 한다. 그렇다고 火를 너무 멀리해서도 안 되는 것이 木인 자기의 입장에서 온도인 火를 접하지 못한다면 성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木은 火를 잘 조정함과 동시에 너무 가까이 접근도 말 것이며 너무 멀리 떨어지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더 들어본다면 土가 土를 만나면 세월의 역사성을 인식하게 되어 무궁무진한 자원을 이루어 좋게 된다고 했는데, 이것도 甲이라는 土의 입장의 사람을 乙이라는 土의 입장의 사람이 서로 조건이 맞을때의 이야기인 것이다. 토는 경제 토대를 의미하므로 재벌이나 돈 많은 부자에 비유할 수 있겠는데 甲도 제 욕심만 부리고 乙도 제 속셈만 차린다면 결국 한쪽은 쫄딱 망해 빈털털이가 되거나 甲가 乙 두 사람이 土를 놓고 서로 머리가 터져라 정신없이 싸우는 틈에 丙이 엉뚱한 어부지리를 얻게 되는 수도 있는 것이다. 甲과 乙 두 사람이 각기 제 분수에 맞게 설 도울 때, 즉 土와 土가 적당한 조건에서 만났을 때라야 큰 일을 이루어 놓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五行 작용은 수시로 모습을 바꾸게 되어 있는 것이어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루 살펴서 판단할 줄 아는 힘을 길러야 할 것이다.
1) 木의 원리 : 생성, 의욕, 성장, 자라남, 남자에겐 여복 (물과 온도 필요)
목(木)인즉 : 태(太,胎)라 하느니,
목태시생(木太始生)이라!
목(木)이 태(胎)를 칭칭감고 있기에 생명(生命)이 시작되는 도다.
태양(太陽)이 지구의 정동(正東)쪽을 비출 때, 땅에서는 기열(氣熱)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 기열에 의해서 자연생성(自然生成)이 되는데, 이러한 자연생성의 시초를 목태시생(木太始生)이라 한다. 사주(四柱)의 목(木)은 어린아이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천목(天木)의 해(年)<천간(天干)이 갑을목(甲乙木)인 해(年)>에 태어난 사람은 어린아이와 같이 자유분방한 기질을 타고난다. 번득이는 기지를 지니고 있어 언제나 그득한 상념들을 끄집어내어 행동으로 옮기는데, 이러한 것이 고집쟁이, 사고뭉치, 몽상가, 용두사미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기(氣)를 좋은 운(運)으로 이끌어 나가려고 한다면 신심(神心)을 고취시켜 주는 상학적인 논리를 가져야 된다. 멋모르는 어린애들에게는 부모의 가르침이 필요하듯이 말이다. 이와는 반대로 사주에 목(木)이 없는 사람은 호기심이 없고 떠오르는 상념들도 적으므로 매사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설령 의식은 있어도 생동감이 없으므로 실패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서 '주저주저'하다가 끝내는 '저주'받는 삶을 살게 된다.
자연태동(自然胎動)이란 사주(四柱)내 목(木)이 없어도 합(合)에 의해 숨은 목(木)이 있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자연 태동하는 목(木)을 '태(太,胎)'라고 한다. 이러한 사주(四柱)를 지닌 사람은 비록 보이는 목(木)은 없지만 언제나 생동의 기운(氣運)을 가지고 활기차게 살아간다. 절태(絶太, 絶胎)즉, 사주내 목(木)이 없고 자연 태동마저 없다면, 엄마의 태(胎)줄에 의지하여 세상에 태어날 아이가 무사안일해서 제대로 커 나가지를 못한다. 이렇듯이 오행(五行)을 인간이 자라나서 행동하는 데에 빗대어서 해석하게되면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사주풀이는 곧 인생풀이 이기 때문이다.
천목(天木)의 기운을 받은 이여!
만물을 끌어 안아 이해하는 신심(神心)을 고취시킬지어다.
[요 약] 木 의 원리 : 생성, 의욕, 성장, 자라남, 남자에겐 여복 (물과 온도 필요)
사주에 목이 알맞게 있으면 - 2개 - 원만한 성격을 가지며, 무슨 계획을 세울 때도 현실감각에 잘 맞게 세운다. 그만큼 실현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에 대한 의욕이 강해서 계획을 세운 것을 바로 바로 실행에 옮겨 무슨 일이든지 속도감 있게 진척된다. 따라서 사주에 목이 2개 있는 사람들은 시험운과 학운이 좋고, 직장운도 좋다. 특히 남자의 경우는 여자들이 잘 따르는 편이라 처복도 있다. 그러나 목이 없거나 부족한 (0 혹은 1개) 사람은 매사 자포자기 식으로 목적의식이 부족할 때가 많다. 그러다 보면 어떤 일도 자기가 스스로 찾아서 하기 보단 타인이 시켜야 하는 발전성 없는 삶을 보내기도 한다. 남녀 공히 시험운과 학운이 약해 연습엔 강한데 실전에 약한 사람이 많다. 또한 직장운도 약하다. 따라서 목이 부족한 사람이 이 직장 저 직장으로 자주 옮겨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
남자의 경우엔 여자복이 없어 여자에게 잘 차인다. 학벌이 좋고, 미남이라도 목기운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여자를 자신 있게 리드하지 못하는 때가 많다. 기본적으로 여자의 심리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어물쩡거리면서 답답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여자로 인해 마음고생과 어려운 일이 많이 생긴다. 전반적으로 사주에 목이 없는 사람은 일을 시작할 때 망설이거나 주저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럴 때는 무슨 일이든지 일단 시작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니면 의욕적이고 개발 개척정신이 강한 사람을 만나라 ! 남자의 경우엔 수(水), 금(金)이 있는 여자를 만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목기운이 너무 많아도 (3개 이상) 문제이다. 한마디로 의욕과잉이라 할 수 있다. 무슨 일 하던지 간에 특유의 리더쉽을 발휘하여 앞장서는 경우가 많은 것은 장점이다. 주변과의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서 혼자 앞서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성격상 일에 대한 즐거움 외에는 별다른 즐거움을 못 느끼는 편이고, 항상 무슨 일이든 벌려 놓아야 마음이 놓이는 스타일이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다른 사람보다 많은 일을 떠맡기도 한다.
그리고 직업편력도 비교적 많은 편인데, 목이 없는 사람에 비해서 일자리를 구하는 능력이 탁월한 탓도 있겠다. 쭉쭉 가지를 쳐나가는 나무나 여기 저기 엉켜있는 넝쿨손을 상상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그러나 시작에 비해서 끝맺음은 약한 편이므로 적당한 시기에 벌여 놓은 일들을 간소화하여 마무리하는 법을 알아두어야 한다. 남자의 경우는 여자들이 잘 따라, 바람기도 있는 편이다.
두뇌는 매우 좋은 편이나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고, 사주에 목기운이 많으면 신경이 예민해져 신경질적인 일면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므로 소심한 일에 얽매이지 말고 큰 뜻을 가지는 것이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전반적으로 사주에 목이 부족한 경우엔 목에 해당하는 신맛이나 청색등의 색상을 자주 활용하여 부족한 기운을 보충할 수 있으며, 직업도 나무와 관계된 일이나 제지, 의류업 등의 일을 하면 좋다.
2) 木의 작용
初에 분화 작용(分化作俑) 前의 방각수리(方角數理)에서 생출(生出)되어진 최초의 각[싸울각]을 木이라고 한다. 木의 본질은 생기와 성장이다.
① 木이 木을 만나면 火로 화한다.
② 木이 火를 접해야 분열·발달하게 된다.
③ 木이 土를 만나야 안정된다.
④ 木이 金을 만나면, 투쟁, 성숙, 점령 등의 작용을 시도하게 된다.
⑤ 木이 水를 만나야 대물림을 가능하게 하여 준다.
1) 화(火)의 원리 : 온도, 소멸, 애정, 열기, 병 등을 의미
화(火)인즉 : 동(動)이라 하느니,
화동견형(火東見形)이라!
화(火)가 꿈틀거려 세상을 환히 비추니 만물의 개성이 드러나는 구나!
목태(木胎)가 확연한 개성으로 생기 토출되려면 온도 즉, 화(火)가 있어야 한다. 목(木)의 생명은 화(火)의 온도로 자라나고 밝음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생.노.병.사(生.老.病.死)의 형태는 불(火)에 의해서 나타난다. 그래서, 사주(四柱)에 화(火)가 적당히 들어 있는 사람들은 친구를 많이 사귀며 인간적인 정(情)이 두텁다. 정(情)이란 목기운(靑)을 불(心⇒火)로 드러내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사주상에 화(火)가 없는 사람은 자기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오해를 사게 하며 첫인상이 매우 어둡게 보여서 사회생활이 순탄치 못하다.
지화(地火)의 해(年)<천간(天干)이 병정화(丙丁火)인 해(年)>에 태어난 사람은 온기와 밝음으로 천목(天木)의 기(氣)를 밖으로 드러내 놓는 슬기로움을 타고 났고, 늘 움직이는 본성(本性)이 있기 때문에 자기의 밝음과 따뜻함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떠도는 역마기운(驛馬氣運)도 있다. 그래서 남보다 일찍 시작하고 늦게 끝내야 하는 일복을 타고난다. 사주(四柱)에 화(火)가 많은 사람이 게으르면 병(病)이 생긴다. 기력(氣力)이 용출하는 젊은이는 굶주리고 헐벗은 이들을 위해서 보답을 바라지 말고 꼿꼿한 기질로 천명(天命)을 따라야 하느니, 이러한 기운이 잘못 토출되면 향락주의로 빠지게 되어서 패가망신 한다.
영웅은 호색이라! 은(殷)나라의 주왕은 달기로 인해서 망했고, 주(周)나라의 유왕은 포사로 인해서 망했고, 오(吳)나라의 부차는 서시로 인해서 망했듯이, 힘든 날의 웅지(雄志)를 잃고 세속의 즐거움에 빠진다면 만세에, 더러운 이름으로 남을 것이니 이 점을 주의해야 하느니라. 지화(地火)의 미덕은 분만의 고통 뒤에 오는 희열을 맛보는 상태에 놓여있게 된다. 이러한 점만 염두해 둔다면 도통 군자(道通 君子)로 만대에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도통 군자(道通 君子)라 해서 점잖을 뽐내면 안된다. 열이 쌓여 화병(火病)이 된다. 눈짓, 말짓, 몸짓의 표출을 멋있고 맵시 있고 우아하고 아름답게 해야 한다. 옥(玉)은 은은한 빛이 우러나와서 멋이 있고, 다이아몬드는 화려한 빛이 쪼개져서 어우러지므로 써 멋이 있듯이 말이다.
화동(火東)의 기운을 받은 이여 !
멋있고 맵씨있고 우아하고 아름답게 개성을 표출해 천상의 품성을 지상에 베풀지어다!
[요 약] 火 의 원리 : 온도, 소멸, 애정, 열기, 병 등을 의미
사주에 화가 2개가 들어 적당하면 성격이 온화하고, 주변을 화기 애애한 분위기로 만드는 능력이 있어서 냉냉하고 쌀쌀한 상황을 활기 있고 정감 있게 만들어 놓는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열정을 가지고 한다. 솔직하고 표현력도 뛰어나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고, 이성간에도 애정운이 있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람과 연애를 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한다. 결혼을 해서도 부부간에 화목하여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으며, 가정에도 충실한 편이다.
그러나 사주에 화가 부족하면 어떨까 ? 화는 애정, 정열 등을 뜻하기에 사주에 화가 없거나 부족하면 실생활에서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거나 열정이 식는 경우가 많다. 지구상에 열기가 없으면 모든 생물이 살 수 없듯이 사람에게도 열기가 없으면 가정의 화목이 있을 수 없으며 부부사이에도 애정 열기가 희박하여 이혼, 별거, 권태 등의 좋지 않은 결과를 맺는다. 사주에 화가 없으면 이상하게도 애정운이 없다. 애정관계에서도 이상하게도 자기가 마음에 드는 사람하고는 연분이 잘 맺어지지 않는다. 이럴 땐 붉은 색상을 많이 활용해 부족한 화기운을 채우는 것이 좋다. 화가 없는 경우는 바람기가 있으며 두 집 살림의 가능성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반대로 화가 지나치게 많으면 열기와 열기가 합쳐져 너무 뜨겁게 과열되는 격이다. 성격적으로는 정이 많고, 두뇌가 매우 명석하여 일에 대한 분석력이 뛰어나다. 또 정의감이 강하나 성질이 급해서 다혈질인 경우가 많아, 때로는 자기자신이나 가족이 예기치 않은 우환을 겪기도 한다. 때때로 잔병치레도 있는 편이다. 일을 할 때는 화끈하게 하는 스타일로서 예능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다. 즉흥적으로 발생하는 바람기를 자제하여야 하는 일도 잘 되고,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 화가 부족한 경우엔 붉은 색상, 쓴맛 나는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많은 경우엔 물론 자제해야 한다.
2) 화(火)의 작용
木에서 자연 발생한 것이 火이다. 火는 소멸과 생성을 관장하게 된다.
① 火가 木을 만나면 친정을 돕듯이 사계절의 온도 작용을 하며 준다.
② 火가 火를 만나면 곧 생명을 탄생시켜 놓게 된다.
③ 火가 土를 만나면 만물을 형성하여 놓는다.
④ 火가 金을 만나면 물질 문명과 첨단 산업 기술을 양산해 놓게 된다.
⑤ 火가 水를 만나면 평안 뒤의 전쟁과 폐허 후의수교를 잉태하며 준다.
) 토(土)의 원리 : 우주만물의 기본, 마음, 믿음, 재물
토(土)인즉 : 용(用)이라 하느니,
토용치세(土用治世)라 !
토(土)의 풍요함으로 세상은 경영되고 사람이 다스려지니 희희낙 락(喜喜樂樂) 즐겁구나!
토(土)는 우주만물(宇宙萬物)의 기본으로서 목(木), 화(火), 금(金), 수(水)를 중앙(中央)에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토(土)란, 쓸 때는 쓰고, 다음을 위해 모을 때는 모으는 효용성이 있다. 그러나, 저축도 사실상 쓰기 위해 하는 것이므로 토(土)는 '쓸 용(用)'한 자(字)로만 나타내는 것이다. 인토(人土)의 해(年) <천간(天干)이 무기토(戊己土)인 해(年)>에 태어난 사람은 덕행(德行)과 물질계를 다스리는 슬기로움을 타고 태어났다. 재물만 믿고 몸을 놀리지 않는다면, 신체의 대들보인 척추의 마디마디가 굳어 건강을 잃어버리게 된다. 쉼없이 꾸준하게 일해야 한다.
차분한 여유로서 남을 대하게 되면 내가 편하고 남이 편하여 모두가 안정이 된다. 이것이 토(土)를 타고 난 사람의 기운(氣運)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듯이, 흙은 정직하다. 곡식은 심은 만큼 열성을 다하여 가꿔야 할 것이고, 그 후에 거둬들인 것은 잘 관리하고 이용(利用)해야 한다. 그만큼 토(土)는 이용하기 나름이다. 개같이 벌더라도 정승같이 쓸수록 좋은 것이다. 그래서 오행(五行)에서 목(木), 화(火), 금(金), 수(水)는 두개를 가장 좋은 것으로 보지만 토(土)만은 3개를 천복성(天福星)이라고 하여 가장 좋은 것으로 본다. 그러니까 토(土)는 경세제민(經世濟民: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을 뜻한다.
예전에는 많은 백성들이 탐관오리들로 인해서 화전민으로 전락하여 심심산골로 숨어살거나 혹은 산적이 되었듯이 토(土)라는 물질적 기반이 사주 내에 없는 사람은 의식주에 있어서 어려운 처지가 된다. 그와 반대로 토(土)가 3개 이상인 사람은 넉넉한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무사안일주의로 빠져서 의외로 패가망신하게 된다. 비옥한 땅이라도 가꾸지 않으면 잡초가 자라나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으로 변하듯이 말이다. 이렇듯 자신의 기운(氣運)은 운용(運用)하기에 따른 것이다. 지금 나의 운(運)을 알고 나서 합당치 않으면 명(命)을 바꾸면 되는 것이다.
토용(土用)의 기운(氣運)을 받은 이여!
흩어짐과 모임의 때를 알고, 쉼없이 선행(善行)을 베풀 지어다!
[요 약] 土 의 원리 : 우주만물의 기본, 마음, 믿음, 재물
사주에서 토는 2 3개가 가장 좋은데 -특히 토 3개를 천복성(天福星)이라고 한다 - 사주에 토가 알맞게 있으면 사람이 마음이 넓고 느긋하고 중용의 미덕을 가지고 있다. 마음이 넓은 만큼 사람을 깊게 믿고, 그만큼 포용성이 큰 편이다. 재물운도 좋은 편이고, 노력 여하에 따라선 큰돈도 많질 수 있는 운이 있다. 특히 천복성의 경우엔 궁할 때 돈이 잘 들어오는 경향이 있는데, 평소에 돈이 궁하다가도 막상 필요할 때가 되면 재운(財運)이 잘 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천복성의 경우엔 증권이나 부동산등 투기성이 있는 투자를 하면 백이면 아흔 아홉이 실패를 본다는 것이다. 아마 눈치 빠른 독자들은 궁금해 할 것이다. 아니 ! 재물운이 좋다면서 왜 그런가 ? 그런데 천복성이란 의미를 잘 새겨 보아야 한다. 천복성은 '하늘에서 재복을 내려준' 것이다. 즉, 재물에 관한 한 평생 걱정을 하지 말고 그 대신 다른 일을 찾아서 열심히 뛰라는 명(命)을 하늘에서 내려 준 것이다. 그런데 사주에 천복성을 지닌 사람이 구질구질하게 돈을 추구하고 살면 돈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되려 그 반대의 작용이 일어나는 것이다.
한편 사주 내에서 토가 부족하면 기본적으로 신념이나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매사에 마음이 조급해서 괜한 마음 고생을 사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다 보니 자신의 선택에 대해 항상 불안한 생각이 들어 연애도 깊게 하지 못하는 편이다. 재물운도 약한 편이라, 목돈이 잘 안 들어오고 간혹 목돈이 수중에 생기는 때이면 영락없이 그 돈을 쓸 일이 생긴다. 재물에 관한 한 일확천금은 없으며, 저축하고 노력한 만큼은 벌 수 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土가 사주에 1개 있는 사람이 의외로 큰 재산을 모은 경우는 많은데 이는 후천적인 노력에 기인한 것이다. 사주에 토가 없는 경우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면 방황을 자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마음을 안정적으로 가지는 것이 최선이다. 어떤 일이든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되 포용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무엇이든 굳게 믿고 시작하면 이루어지는 게 많은데, 그 운을 제대로 찾아 먹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편 사주에 토가 많은 사람은 통이 크고, 미남이나 미녀가 많다. 흙이 많이 쌓이면 무너져 내리는 경우라, 사주에 토가 4개 이상 되면 이상하게 재물이 잘 흩어지고 손에 남는 것이 없다. 성격적으로 마음이 넓은 것은 좋은데 너무 느긋해서 답답하거나 완고한 사람이 많다. 특히 자식의 사주에 토가 많으면 집안이 기우는 경향이 많다. 사주에 토가 많은 사람은 사업은 금물이다. 한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토는 재물을 의미하지만 이 재물을 지켜 주는 힘은 금(金)이다. 따라서 사주 내 토가 알맞게 있어도 금이 없으면 잘 모이지 않는다. 오행은 이처럼 다른 오행과의 상대적인 조화에 따라 그 작용이 다르게 드러난다. 그러므로 다른 오행과의 조화를 감안해서 오행의 작용을 해석해야 한다.
사주에 토가 부족한 사람은 마음을 평안히 하기 위해서 신앙이나 사상을 갖는 것이 좋고, 단맛과 노랑색상을 많이 활용해야 한다. 또한 흙과 관계된 직업, 예를 들면 농업이라든지 곡식 등을 다루는 일이라든지 금융업과 같은 일에 종사하는 것이 괜찮다. 주거지를 택할 때에도 고층 아파트보다는 땅이 가까이 있는 단독주택이 좋을 것이다.
한편, 토가 많거나 없으면서 원진이 있을 경우에는 재물에 약한 사주이며 辰, 未, 丑, 戌 등으로 지지에 토(土)가 3개정도 있고 천간에도 토(土, 戊己)가 있으면 잘 나가다가 거꾸러진다.
2) 토(土)의 작용
土는 木과 火의 완전한 결합으로 생성된 것이다. 土는 기본, 번영, 융화, 집산 되어지게 하는 五行의 중앙에 위치한다.
① 土가 木을 만나면 단단해지고 활기를 찾게 된다.
② 土가 火를 만나면 생명을 주도하게 된다.
③ 土가 土를 만나면 세월의 역사성을 인식하게 하여 무궁무진한 자원을 이루어 놓는다.
④ 土가 金을 만나면 서로를 위한 일들을 협동케 하여 준다.
⑤ 土가 水를 만나면 비옥하여져서 지배자를 사육해놓게 된다.
1) 금(金)의 원리 : 일의 결실, 명예, 인덕, 권력, 여자에겐 남편복 자식복
금(金)인즉 : 기(基)라 하느니,
금기물왕(金基物旺)이라!
금(金)의 무르고 단단한 기반에서 이것저것이 만들어져 물질문명이 꽃피는구나!
세월 속에서 목화토(木火土)가 이루어 놓은 결정체가 금(金)이다.
사막에서 나무가 제대로 자랄 수 없고, 바위에 나무가 쉽게 뿌리를 내릴 수가 없듯이 적당한 경도(硬度)는 만물이 뿌리를 내려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그래서 금(金)을 기(基)라고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 두껍아, 두껍아! 새 집 줄께, 헌 집 다오." 하면서 두꺼비집을 지을 때 한 손위에 흙을 쌓아 놓고 다른 한 손으로는 흙을 다진다. 그래야만 두꺼비집이 무너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흙에 경도(硬度)를 주는 것은 왕성함을 주는 행위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주에 금(金)이 있는 사람은 대외적으로 한나라를 지키는 방패구실을 하는가 하면 개인의 가정을 보호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금(金)이 없는 사람은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이 약해서 내것을 잘 방어하지 못해 외세에 의해 다 빼앗겨 버리면 후대에 물려줄 유산이 없게 된다. 반면에 연금(然金)의 해(年)<천간(天干)이 경신금(庚辛金)인 해(年)>에 태어난 사람은 인류의 물질 문명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책임을 지고 이 세상에 나온 것이다.
금기(金基)의 기운(氣運)을 받은 이여!
살기(殺氣)가 아닌 생기(生氣)로써 일을 이룰지어다!
[요 약] 金의 원리 : 일의 결실, 명예, 인덕, 권력, 여자에겐 남편복 자식복
사주에서 금이 의미하는 것은 일의 결실, 명예, 인덕을 뜻한다. 그러므로 사주에 금이 알맞게(2개)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이든 책임감 있게 해서 마무리를 잘 하는 편이다. 따라서 노력한 만큼 알맞을 결실을 잘 이루어 낸다. 대인관계에서도 사람을 신중하게 사귀는 편이지만 꾸준히 사귀는 편이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인덕이 좋다.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주위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특히 여자의 경우엔 사주에 금이 알맞게 있어야 남편운이 좋다. 남편운이 좋다 함은 남자를 많이 사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열 사람을 사귀어도 막상 결혼할 때가 되어 주위에 한 사람도 남아 있지 않다면 그것은 남자운이 좋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한 사람을 사귀어도 가정을 이룰 적절한 때에 잘 맞는 짝을 만나는 것은 남편운이 좋다고 할 수 있겠다.
금이 없으면 자신이 노력하는 것에 비해 결실이나 열매가 부족하고,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인덕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열심히 노력해서 10 이라는 에너지를 투자한 일이 나중에는 본전치기도 안 되거나, 자신이 수고한 대가를 남에게 빼앗기기도 한다. 자신보다는 주위 사람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주변에 친구는 많을 수 있으나 정작 필요할 때 도와주는 친구는 많지 않은 편이므로 동업이나, 계, 돈 거래, 빚 보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점으로는 맺고 끊는 면이 부족하고, 귀가 얇아 기초가 약한 상태에서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결단력을 가지고 매사를 든든하게 준비하는 준비성이 필요하다.
특히 여자의 경우에 금이 사주에 없으면 남편운이 없는데, 실연을 잘 당하기도 하고, 결혼을 해서도 남편으로 인해 속썩는 일이 많다. 그런데 사주에 금이 없는 여자는 이성을 전제적으로 보고, 자신에 맞는 상대를 알아보는 능력이 부족하기에 자신과 잘 맞는 짝을 못 만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런 경우 일찍 결혼을 하게 되면, 더 곤란한 경우를 많이 당하니 결혼은 조금 늦게 하고 이성교제는 부담 없고 폭넓은 교제를 많이 해 봄으로 해서 좀더 이성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것이 좋다.
반면에 사주 내에 금이 많으면 손해보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으며 권모술수가 뛰어나고 이기적인 면이 있다. 그리고 고집이 세고, 독불장군인 경우가 많다. 목소리도 강한 편이다. 사주에 金이 3개인 경우는 정치가로서 완벽한 사주라 한다. 성격에 있어서도 금이 많은 사람은 가라앉는 편이고 금이 적은 사람은 붕 뜨는 경향이 있다.
사주내의 금이 부족한 사람은 뼈나 치아가 약해지고, 반면에 많은 사람은 기계 계통을 다룰 때(예로써 운전)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하는데 기계를 망가뜨리거나 아니면 교통사고 등으로 본인이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주에 금이 3-4개가 들고, 사술 원진(巳-戌 怨嗔)이 함께 들어 있으면 법정에서는 일(관재수)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사유축(巳酉丑) 삼합에 금이 2∼3개인 여자의 경우는 남편을 받쳐 주는 사주이다. 사주에 금이 부족한 경우엔 백색이나 매운 맛의 음식을 즐기고, 몸에 금붙이로 된 장신구를 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2) 금(金)의 작용
木, 火, 土가 이루어 놓은 결정체가 金이다. 가장 단단한 성격에서 가장 무른 것까지의 특성으로 이루어져 核산업 기술의 기본이 되었다.
① 金 木을 만나 변형되기 시작했다.
② 金이 火를 만나 형태 변동이 이루어졌다.
③ 金이 土를 만나면 보존 유지된다.
④ 金이 金을 만나면 충돌하여 상호간에 피해를 입는다.
⑤ 金이 水를 만나면 유구한 역사의 현장을 후세에 남길 수 있는 끈기가 된다. 그것은 강한 생명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1) 수(水)의 원리 : 대물림, 용통성, 적응력, 휴식, 정력, 섹스
수(水)인즉 : 생(生)이라 하느니,
수생여환(水生如環)이라!
수(水)의, 삶사랑의 정신으로 만물은 죽지 않고 대 이음 하는구나!
수(水)는 천차만별(千差萬別)로 새로운 생(生)을 시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생수(生水)의 힘은 지칠 줄 모르는 유동성(流動性)과 태연자약(泰然自若)한 무동성(無動性)의 일치에서 항상 새롭고 애틋한 생명으로 이음질 하는 직분(職分)을 담당하게 된다. 죽은 물(水)이라도 알맞은 온도나 좋은 환경에 갖다가 놓으면 정화(淨化)되어서 다시 살아난다. 그래서 물은 부패는 되더라도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는다. 증발되어 다시 물로 살아나서 떨어진다. 살아 있는 물이 썩은 물로, 썩어 있는 물이 다시 살아 있는 물로 뒤바뀔 뿐이다.
그래서 수(水)는 생(生)이다. 끝없이 흐른다(流). 그냥 흐르기만 할뿐이다. 비록 고여 썩었어도 다시 흐르기만 하면 수(水)는 되살아난다. 생수(生水)에 해당하는 년도(年度)<천간(天干)이 임계수(壬癸水)인 해(年)>에 태어난 사람은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우주만물(宇宙萬物)의 생태계(生態系)를 변형시키는 생명의 변천을 쥐고, 종횡무진 생성시키려고 하는 기운(氣運)을 타고 태어났으니, 오직 작은 앞가림하는 일에만 열중하다 보면 세상일에 넌더리를 내게 되므로 대사(大事)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생수(生水)의 기운(氣運)을 받은 이여 !
끝없는 생명력(生命力)으로 살아갈 지어다.
오행(五行)을 태동용기생(太動用基生)이라고 하느니, 인생살이가 모두 다 이와 같아서 근심, 걱정 등은 아예 집어 치워 버리고, 밝고 화사한 얼굴로 주위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환경 개선은 마음(心)으로 하는 것이니, 마음으로 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모든 주위 환경은 가치 없는 것이 되어 버린다. 바로 이것이 도(道)의 자리를 터득하는 것이다.
[요 약] 水 의 원리 : 대물림, 용통성, 적응력, 휴식, 정력, 섹스
사주에 수가 적당하면(2개) 성격이 좋아서 여자는 현모양처형이다. 막히면 돌아가는 물의 생리를 보라! 따라서 사주에 수가 적당히 있으면 융통성이 있고 이해력이 뛰어나고 마음이 평정을 이룰 수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 물은 그릇에 맞추어 자신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꾸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원기 또한 왕성하여 피로회복이 빠르고 매사에 의욕적으로 임하기도 한다. 남녀 공통적으로 정력이 좋고, 젊음을 오래도록 유지하며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주에 수가 부족하면,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부족해서 매사에 부딪힘이 많다. 그 만큼 상황적응력이 약한 것이므로 이로 인해 막힘이 많은 편이다. 수는 빡빡한 인생에 윤활류와 같은 것이기에 사주에 수가 없으면 인생이 빡빡하게 돌아간다. 그리고 어려서 집을 떠나서 타향살이도 많이 하는 편이다. 육체적으로는 생명력이 짧아서 쉽게 피로해 지는 만성피로형이 많으며, 남녀 공통적으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정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육신의 무리한 혹사는 자신의 건강을 악화시키므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줌으로써 기력을 재충전하는 생활태도가 필요하다. 사물을 융통성 있게 바라보는 것이 좋고, 물을 많이 마시고 즐거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사주에 수가 부족한 것은 검정색과 짠맛으로 보충할 수 있고, 틈나는 대로 강가나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하면 좋다. 운동으로는 수영을 즐기면 좋다.
사주에 수(水)가 2개이고 축(丑)이 함께 있을 경우 남을 즐겁게 해주며 유(酉)가 있을 경우 술을 잘 마신다. 또한 남자 사주에서 술(戌)이나 해(亥)가 들고 여자의 경우 사(巳)나 해(亥)가 들어 있을 경우 음탕하고 수다스러운 경우가 많으므로 지적인 계통으로 나가야 한다. 반면에 수가 많으면 음탕하고 문란해 질 수 있다. 이때는 수 기운을 발산해 주는 것이 좋은데 기공(氣空)이나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거나, 말을 많이 해서 이를 발산해 주어야 한다. 만약 땀을 흘리지 않거나 얌전을 떨면 물은 고여서 썩는 이치이므로 불치병이 올 수도 있다. 사주에 수가 많은 사람은 항상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물은 고이면 썩기 때문이다. 큰 물이 흘러가서 드넓은 대지에 물길을 대듯이 넓게 넓게 활동해야 한다.
2) 수(水)의 작용
水는 五行의 순서 속에서 자동 생산되어져 우주 전체의 생명줄을 쥐고 있게 된다.
① 水가 木을 만나면 결합하게 된다.
② 水가 火를 만나면 분리되어 버리고 만다. 분리 과정의 열기에서 온도를 유지하게 하는 힘을 얻게 된다.
③ 水가 土를 만나면 생하여 도움을 주고받으면 공생공존하게 된다.
④ 水가 金을 만나면 보호받는다.
⑤ 水가 水를 만나면 최후의 결정체를 이루게 된다.
1) 십이지지의 의미
앞에서 천간(天干)열개의 각각은 따로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이지만 그것이 작용함이 열이요, 그 나타나는 결과가 십이지 (十二支)라고 하였다. 이처럼 그 기(氣)의 나타남 그 나타나는 결과가 십이지(十二支)라고 하였다. 이처럼 그 기(氣)의 나타남, 즉 결과론적으로 우리가 보고, 듣고, 알고, 판단할 수 있게 현실화된 것이 운(運), 즉 지지(地支)이다. 판단할 수 있게 현실화 된 것이 운(運)을 얘기하는 지지(地支)에 대해 알아보자.
지지(地支)란 한마디로 우주 본체인 즉, 흙(土)을 말함이며, 뜻함이다. 속설에도 '지지(地地) 묻었다' 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흙의 속성과 본능이 인간의 생산세계와 인간 가까이 에서 인간의 삶과 함께 연장되어 있으며, 이것을 표현한 것이 열두 짐승으로 십이지지(十二地支)라고 한다. 양기(陽氣)와 음기(陰氣)로 나눈 24절기,12달,24시, 이러한 것들을 함축하여 논리적으로 만들어 내어 흙의 생명력(生命力)과 결부시켜 형상화한 열두 짐승을 십이지지(十二地支)라고 하게 되느니, 이 열두 짐승을 나타내는 문자를 통해서 인간의 자연생태계와 대자연의 속성 및 본능을 표현해 낸 것이 또한 십이지지(十二地支)이다.
지지(地支)는 땅을 의미하는 사시(四時), 십이월(十二月)을 뜻하는 방각수리(方角數理)로서 열 두 짐승으로 상징된다. 열 두 짐승을 사방 (四方)에 논리적으로 배치해서 천기(天氣)와 상응(相應)하도록 하였다. 지지(地支)는 쥐(子), 소(丑), 호랑이(寅), 토끼(卯), 용(辰), 뱀(巳), 말(午), 양(未), 원숭이(申), 닭(酉), 개(戌). 돼지(亥)를 말한다.
지지(地支)는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운(運)을 상징한다고 했다. 그리하여 사람의 주관에 따라 좋고 나쁘고 한 것이 있게 된다. 실을 자연적으로 양음(陽陰), 오행(五行)에 의해 작용하는 바가 각기 다르기도 하겠지만 우리는 자연 법칙보다는 자기의 이익이라고 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어 역(易)을 풀이하는 것 같다. 역(易)은 단순한 점술이 아니다. 자연의 변화 원리를 관찰함으로써 우주만물을 움직이는 힘과 작용을 알아내서 그 자연법칙에 거스르지 않고 변화하는 힘 자체를 얻고자하는 것이 본래 역(易)을 공부하는 목적인 것이다.
그리하여 자연 법칙에 맞게 삶으로 쓸데없는 인간의 허욕(虛慾)을 버리고 자연에 거슬리지 않고자 함인 것이다 . 역(易)은 아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실현되어야 할 성질의 것이다 . 그리함으로서 고집과 편견인 자기를 버리고 지도심성 (知道心性)을 깨달아 진정한 도인이 되고자 함인 것이다. 눈앞의 욕심에 가리워 역(易)안의 심오한 이치를 놓치고 변화에만 눈이 팔리면 자칫 그릇된 길로 가기 쉬우니 역(易)을 공부함에 있어서도 공명한 눈을 가지고 변화 원리와 함께 모든 만물을 변화하게 하는 그 무엇, 우리의 편각을 넘어 있는 그 심오한 ‘열림’세계를 체득해야 할 것이다.
2) 상징으로서의 열 두 짐승
태고적부터 인간들은 사람의 여러 가지 생활, 문화, 종교, 양식 안에 신비스러우면서도 확실히 어떠한 의미를 띄고 있는 상징으로서 동물을 사용해 왔다. 동물을 주제로 한 그림이나 동굴벽화의 상징은 이미 빙하시대 (B.C 60,000 - B.C 10,000)에 나타나 있으며, 그 흔적을 프랑스와 스페인의 동굴에서 19세기에야 고고학자들이 발견해냈다. 우리 나라 단군 신화와 동굴의 유물, 벽화에서 또, 면면히 끊이지 않고 전해져 내려오는 민간 신앙에서도 동물의 상징은 나타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20세기에 들어와서 그 동물 상징의 지대(至大)한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하고, 그 의미들을 더듬어 찾아보려고 애썼다. 서양에서는 고고학, 심리학적인 여러 가지 노력에 의해서 일찌기 상상도 못했던 동물 상징의 의미를 밝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심오한 역원리(易原理)에서는 이미 몇 천년 전에, 서양에서는 이제야 이해하기 시작한 동물상징의 의미를 명쾌히 밝혀 놓고 있었다.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 : 1875-1961)이라는 심리학자는 옛 원주민과 그들의 토템(Totem) 동물사이의 친연(親緣)관계를, 더 나아가 사람과 동물과의 동일성까지도 지적한 바 있다. 즉, 인간과 그 인간 안에 내재(內在)해 숨어 있는 동물적 본능과의 완전한 조화를 시도하려는 노력을 원시 부락민들의 여러 종교적 의식이나 완전한 인간으로서의 성숙을 의미하는 성인식(成人式)에서 찾아보았던 것이다. 융의 지적은 인간이 그 인간 안에 숨어 있는 동물적 본능에만 지배당하여서도 안되고 그 자연적인 섭리에 의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동물적 본능을 무조건 억눌러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지고(至高)한 이간성과 동물성은 나란히 손을 잡고 서로 도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완전하고 온전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한다는 것이다.
동물의 상징은 일반적으로 인간에 내재(內在)하고 있는 미개하고 본능적인 성질을 의미한다. 현대의 문명인들조차도 그 난폭한 본능의 충동을 느끼고, 무의식의 세계로부터 분출되는 강렬한 감정 앞에서 자신들의 무기력함을 느끼곤 한다. 이 점은 미개한 원주민들에게 더욱 현저하게 나타날 것이다. 그들의 의식구조는 별로 개발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감정의 폭풍을 이겨내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융은 인간의 반성기능을 개발해나가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분노에 사로 잡혀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