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씨(眞氏)
진씨(眞氏)
진씨(眞氏)는 중국(中國) 상곡(上谷)에서 계출(系出)된 성씨이며, 우리 나라에서는 백제 8대 성의 하나로 알려졌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백제(百濟) 고이왕(古爾王) 때 내두좌평(內頭佐平)을 지낸 진 가(眞 可)라는 사람과 동성왕(東城王) 때 병관좌평(兵官佐平)에 오른 진 로(眞 老), 삼근왕(三斤王) 때의 좌평(佐平) 진 남(眞 男), 아신왕(阿莘王) 때의 병관좌평(兵官佐平) 진 무(眞 武), 근초고왕(近肖古王) 때 조정좌평(朝廷佐平)을 역임한 진 정(眞 淨)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 신라(新羅) 때도 진 공(眞 功)이 신문왕(神文王) 때 대아찬(大阿 )을 지냈고, 진 복(眞 福)은 상대등(上大等)을 지냈다고 한다.
고려(高麗) 때 와서는 925년(태조 8) 견훤(甄萱)이 진 호(眞 號)를 고려에 볼모로 보낸 사실이 문헌(文獻)에 나타나 있다. 진씨(眞氏)의 본관(本貫)은 서산(西山) 단본(單本)이며, 1985년 경제기획원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남한(南韓)에 총 292가구, 1,511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